<교육지원팀 가족체육대회 이야기>

밝은 낮이 점점 길어지고 있는 5월의 끝자락, 우리 복지관 교육지원팀에서는 ‘엄마, 아빠 어디가?’라는 가족체육대회가 있었답니다. 나이가 어린 새싹반 친구들부터 자람반, 쑥쑥반, 열매반 그리고 cook & talk 친구들과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신나고도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기획홍보팀 허 경 팀장님의 재치만점 진행 하에 재미있는 레크리에이션을 하며 푸짐한 경품을 듬뿍 받을 수 있었답니다. 외식상품권을 받기 위하여 온 몸을 던져(!) 참여하는 아버님들도 계셨어요! ^^ 레크리에이션을 마친 후에는 조별로 무리지어 이동하며 코스별 미션수행을 했답니다.

가족체육대회는 교육지원팀에서 올해 처음 계획하고 실행한 행사입니다. 복지관 조기교실을 이용하는 친구들이 모두 함께 어우러지는 것뿐만 아니라, 부모님들을 격려하고 지원하는 자리이기도 했어요. 빨강이, 주황이, 노랑이 세 개로 이루어져 있는 조는 아이들의 특성과 연령대를 고려하여, 비슷한 성향의 아이들을 한 조로 편성했답니다. 자녀의 성향이 비슷하다 보니 어머님들께서 양육고충을 서로 함께 나누며 자연스럽게 사회적?정서적 지지망을 형성하게 되는 것이지요. 또한 좀 더 나이가 든 아이의 어머님은 어린 자녀를 양육하는 어머님의 멘토가 되어줄 수도 있고요. 실제로 체육대회 이후 서로의 가족들과 함께 영화를 보러 다녀오신 경우도 있었어요. ^^ 무엇보다 아버님들께서 체육대회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고 합니다. 자녀양육을 주로 어머님께서 전담하시는 경우가 일반적이라고 볼 때, 온 가족이 함께하는 행사에서 아버님들이 즐거워하셨다는 것은, 그만큼 가족이 더 결속되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

가정의 달 마지막 토요일, 우리 복지관을 이용하는 친구들과 가족들의 마음에 행복감이 가득 차올랐기를, 그래서 서로를 더욱 아끼고 보듬으며 이 세상을 살아가기를 소망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