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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복지관은 사랑의교회 성도들과 매년 추수감사절을 시작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 장애인가정에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쌀 나누기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1999년 작은 쌀 봉투 하나로 시작된 “사랑의쌀나누기”가 벌써 17회를 맞이하였고, 올해도 지난 11월 15일부터 12월 18일까지 사랑의쌀 나눔 행사를 진행하여 사랑의교회 성도들과 서초구 내 지역사회 학교 및 상점에서 4,500여명의 정성이 모여 사랑의쌀 28,620kg이 모아졌고 사랑의천사 후원금 30,663,798원이 모금되었습니다.

이렇게 모여진 쌀과 후원금으로 서초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장애인 1,366가정에 백미 20kg씩 27,320kg을 배분하였고, 인근 장애인 생활시설에 1,300kg을 배분하여 사랑의쌀 총 28,620kg을 지원하였습니다. 또한 2015년에도 일반 식사를 섭취하지 못하는 최중증 와상장애인 21가정에 대체식품 뉴케어 6,390캔(213박스) 연중 지원하였고, 사랑의교회 쌀 화환을 통해 저소득 장애인 77가정을 선정하여 쌀 810kg을 전달하였습니다.

지난 몇 년간 지속된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주변에 더 큰 어려움에 처해 있는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자 “사랑의쌀나누기”를 계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올해는 쌀값 폭락으로 인해 농민의 어려움까지 더해져 ‘사랑의 쌀’이 치유의 손길로 전해질 수 있도록 사랑의교회 마당에서 쌀을 모아 전달하는 방법 외에 지방 농촌에서 재배한 농민의 쌀을 직접 구매하여 장애인 가정에 전달하였습니다.

그동안 서초구 지역사회 이웃들과 사랑의교회 성도들의 기도와 성금이 저소득 장애인가정과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는 아름다운 열매가 되었습니다. 특별히 서초구 관내 제211연대 장병들과 하나은행 임직원들이 사랑의쌀을 가가호호 전달해주셔서 가슴 따뜻한 겨울을 선물할 수 있었습니다. 자원봉사로 섬겨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사랑의쌀나누기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장애인가정과 더 많은 이웃들을 돕고 섬길 수 있도록 기도와 성원을 부탁드리며 기쁘게 참여해주신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